2020년 7월 29일 수요일

[먹은것] 진량 통큰김밥 고기라면 치즈김밥

떡튀가 넘 땡기다가 급라면이 더 땡겨서 들어감.


진량통큰김밥.


주방장 무려 강력 추천 고기(듬뿍)라면이 날 사로잡음.



대략 메뉴.
주방장 자신뿜뿜 고기라면과 치즈김밥 오다.


등장. 김밥 두툼함.
김치는 살짝 온기가...별로.


이것이 고기(듬뿍)라면.
고기냄새 남. 좀 질김.
식사 전까지 하이 텐션이었던 분식욕망 급저하.

치즈김밥. 김밥 맛. 배부름.
김밥 양 끄트머리가 아쉬움.
끄트머리에 재료가 부족해서 그럼.
불만족.




[먹은것] 자인면 대경대학교 앞 대경중화분식 미니탕수육 볶음밥

대경대학교 앞 대경중화분식.
참으로 옛스런 네이밍.


입구부터 중화와 분식의 콜라보.



대학교 앞이라 매우 저렴. 너무 저렴. 저렴 스기루.
+ 노래방. 파격적.


미니탕수육.
보통 양을 적게 한 것이 미니탕수육인데,
여긴 탕수육 크기 자체가 미니.
옛스런 맛.


볶음밥. 국물은 짬뽕국물.
맛은 기름짐.
그치만 가격 생각하면 대략 만족.

[먹은것] 부산 차이나타운 마가만두 군만두 게살볶음밥

부산역 앞 차이나타운(상해거리).
홍성방, 신발원 사람 너무 많음.
만두는 다 거기서 거기.
마가만두 입장.




사장님 마씨임.


군만두 1인분. 8개.
겉바속촉.
안쪽이 굉장히 쥬-시.
맛은 뭐, 만두맛.


게살볶음밥.
볶음밥의 정석 계란국.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그럼.

만두는 비비고 수제만둣집 맛 김치만두.





2020년 7월 27일 월요일

[먹은것] 프랑스 주엉 레 빵(JUAN LES PINS) 벨 리브 호텔(HOTEL BELLES RIVES) 라 파사제 (La Passagère) 디너, GETAWAY INVITATION 코스

넘나 좋았던 벨 리브 호텔.
라 파사제 디너.


매우 러블리한 풍경.
노을도 잠시, 구름이 많아 조명에 의지함.
먹은 것은 GETAWAY INVITATION 코스.
150유로.
와인 별도.




그리고 해가 지고.



쉬라 와인.
테이스팅 코스도 있었지만 그냥 보틀 주문.






놀랍게도 착석 후 여기까지가 3시간 경과.
정통 프랑스식 다이닝.
마냥 즐겁지는 않음.





 그래도 맛있음.





디저트 불쇼를 해줌.





장장 5시간의 여정.
너무 길어서 중간에 치즈 생략.
지금와서 아쉽.
만족.


[먹은것] 자인면 장군옛날왕짜장 탕수육 중화비빔밥


장군옛날왕짜장.
자인시장 인근.


메뉴, 저렴.
미니탕수육, 중화비빔밥 주문.


해물, 베트남산.


탕슉. 부어 나옴.


등심. 바삭, 하지만 금방 눅눅해지겠지.
맛, 짜다.



중화비빔밥과 짬뽕국물, 매우 언발란스.


맛, 짜다.
불맛 기름이 첨가되어 불향은 남.
근데 짬.
불쾌하게 짬.
불만족.

[먹은것] 대봉동 베이커리 카페 대봉정


최근 골목 교통체증을 유발하고 있는 대봉정(을 위시한 작은 가게들).
시간이 남아서 비짓.


늘어져 있는 빵.
남산제빵소 2호점이라나.


메뉴판. 음.


케이크 진열대. 타르트가 맛나 보여서-


피넛 클리프와 자몽 타르트.


자몽 타르트. 음.
맛없. 피넛 클리프 맛없.
불만족.
공간은 넓음.




2020년 7월 26일 일요일

[가본곳] 밀양 재악산 호국성지 표충사

호국성지 표충사.
원효스님이 창건한 죽림선사를 인도 고승 황면선사가 현 위치에 재건.
사명대사 또는 사명당으로 잘 알려진 유정대사를 기리는 표충사(祠)가 있는 곳.


재악산 표충사 현판.
현재 재악산의 정식 명칭은 천황산(또는 재약산).
왜놈들 텐노의 그 천황 맞음.
일제 잔재 명칭이며 재악산으로 명칭 수복하길.


경내 진입 후 좌측 정면으로 보이는 The 표충사(祠).



정중앙에 모셔진 영정. 속명 임응규,사명당 유정.
임진왜란 때 가등청정(加藤清正, 가토 기요마사)에게
'당신 수급이 지금 조선의 제일 보배다' 시전. 대범남.
종전 후엔 왜도로 건너가 덕천가강(德川家康, 도쿠가와 이에야스)을 직접 만나 강화.
과연 호국성사, 홀리 몽크.


좌측에 속성 박, 기허당 영규.
임진왜란 때 소조천륭경(小早川隆景, 코바야카와 타카카게)와의 전투에서 전사.
도끼상소로 유명하며 당시 함께 싸우던 조헌이 말 안듣고 닥돌하는 바람에 구원하다….


우측에 속명 최여신, 서산당 휴정.
사명당의 스승.
암튼 전국무쌍 할 때도 가등청정과 소조천륭경은 혐캐.



표충사(祠) 바로 옆에 있는 표충사(寺) 박물관인 유물관.
눈에 잘 띄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잘 안감.
귀한 보물이 있는데도.


관람시간. 널럴.


국보 제75호 표충사 청동 은입사 향완. 고려산.
고려산 청동 향완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세련.
세공된 산스크리트어가 눈에 띔.
향완 상부 테 뒷면에는 大定十七年 靑銅含銀香垸 孝初,
하부 받침 안쪽에는 昌寧北面龍興寺 각인.
대정17년은 금나라 연호로 서기 1177년,
청동함은향완, 만든사람 효초.
창녕 북면 용흥사에 원래 있던 것이 표충사로 흘러 들어온 것으로 추정.


본 경내 진입 전 사천왕문.


비파를 든 동쪽 지국천왕(드리타라슈트라, धृतराष्ट्र, Dhṛtarāṣṭra),
칼을 든 남쪽 증장천왕(비루다카, विरूढक, Virudhaka).


용과 여의주를 든 서쪽 광목천왕(위루빠끄샤, विरूपाक्ष, Virupaksha),
보탑을 든 북쪽 다문천왕(와이슈라와나, वैश्रवण, Vaiśravaṇa).


사천왕문을 지나 삼층석탑과 석등.
보물 제467호, 경남 무형문화재 제14호.
통일신라 양식.



홀리 워터. 신비한 효험.



COVID19.


팔상전.
석가모니 팔상, 즉 하천·탁태·강탄·출가·항마·성도·전법륜·입열반의 탱화와 존상.


경남 유형문화재 제458호, 석조석가여래좌상.
뒷편 팔상도는 통도사 영상전 팔상도 복사품.


팔상전 외벽탱화.
조계종의 참선가이드, 십우도.
1. 심우, 그냥저냥 살다가 자아성찰 시작.


2. 견적, 소 발자국 발견.
소는 진리?


3. 견우, 소 발견
4. 득우, 소를 얻음.


5. 목우, 소를 조교. 불완전한 반백반흑.
6. 기우귀가, 소는 이제 나의 것, 집에 감.


7. 망우재인, 소가 없어도 나는 있음, 진리의 내재.
8. 인우구망, 소도 나도 없음. 없어도 진리는 있음.


9. 반본환원, 근원으로 돌아감. 자연.


10. 입전수수, 이 도를 속세에 전파.



팔상전 뒷편 산신각.
독성각과 산령각.



좌 재악산령, 우 나반존자.
스스로 깨달음.




표충사 주불전, 대광전.



경남 유형문화재 제457호 목조석가삼불좌상(구 목조삼존여래좌상).
석가모니불.



우협시 아미타불.
내가 볼 때 좌측.



좌협시 약사불.
내가 볼 때 우측.



제일 안쪽 안쪽 관음전.
비교적 최근 창건, 1943년.


천수관음상, 비교적 더 최근 조성, 1980년대.



팔상전 맞은편 우화루.
말 그대로 묘법연화경의 꽃비.
관광객들의 쉼터 역할. 물소리 콸콸.



곡선형 대들보.



재미졌음.



표충사 옆 계곡, 시원.
날벌레 있음. 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