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권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던 본리네거리 '홍콩중국요리'가
식당자리의 재개발로 인하여 폐업.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본리네거리와 동본리네거리 사이에
'홍콩'이라고 간판을 건 중국집이 생겨서 방문.
이 홍콩이 그 홍콩인지 궁금한 마음에 방문.
메뉴판은 안찍었는데 가격이 폐업한 중국요리홍콩과 대동소이.
탕수육(소), 삼선우동 주문.
탕수육(소).
음...한 입 먹고 갸우뚱. 폐업한 중국요리홍콩의 맛이 아닌데-.
삼선우동. 삼선우동 맛.
폐업한 중국요리홍콩은 요리가 맛있고 식사가 별로였는데,
여기는 요리가 별로고 식사는 먹을만 함.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카운터에 관리자급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여기가 원래 본리네거리에 있고 지금은 폐업한 홍콩이 옮겨온 것 맞나요?'
라고 물어봤는데
'네, 사장만 바뀌었고 주방식구들은 그대로 다 왔어요'
라고 답을 들음.
근데 맛이 왜...?
불만족.
그 후에 다시 한 번 폐업한 홍콩중국요리를 지나갔더니 플래카드 붙어있음.
어쩐지, 그 맛이 아니더라니. 그런데 그 가격을 받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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