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4일 목요일

[여행] 2011년 5월, 베트남(Vietnam) - 하노이(Hanoi)·사파(Sapa) - 02

지난 글에서 소수민족이라고만 말했는데,
방금 사진을 보니 명칭이 떠올랐다.



흐몽족이다.
허몽족이라고도 불리운다.
다른 표기로는 Hmông, Hmong 정도일까...
어쨌든 저렇게 사파 길거리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며,
수공예 악세사리를 판다.
흔히 관광지에서 만나는 꾼들처럼 강매수준은 아니다.
오히려 작은 체구 때문에 사주고픈 마음이 든달까-


그리고 지난 글에서 언급했던 피자 식당이다.
사파에서 가장 좋았던 식당.
위치 링크는... 아직 blogger 사용이 익숙치 않아 생략한다.


사파의 기차역에서 다시 하노이로 가기 위한 대합실.
당시 사파는 관광지로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고 있을 때라
관광객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의자에 앉을 수 없었음. 짜증.


야간기차 침대칸 모습.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로 맞은 편에
이런 2층 침대가 나란히 있다.

당시 맞은 편에 말레이시아에서 온 커플이 자리를 잡았는데,
둘이 1층에서 밤새 대화나누는 바람에 짜증남.

그래도 꿋꿋이 누운 채로 잠을 재촉했는데
자는 줄 알고 뽀뽀한 것 같음. 다 들었다 인마들-.

아무튼, 침대칸에서는 승차예절을 지키자.


하노이로 다시 돌아와서-
하노이 호암끼엠 호수?
아무튼 호수 북쪽으로 나름 번화가랄까,
각종 볼거리가 많은 거리가 명동 같이 거미줄처럼 펼쳐져있는데
그 한켠에서 파인애플 등 과일을 즉석에서 깎아주시는 할머니.

하나 사먹었는데 맛있음.
그냥 파인애플 맛인데 파인애플은 맛있으니까 뭐.
단, 과즙 때문에 손이 끈적해짐. 짜증.




아무튼 파인애플 먹고 하롱베이로 가는 버스 타고 (대량 생략) 도착.
배타고 사람들 사진 펑펑.







하늘이 맑지 않고 물도 탁해서 감흥은 별로.
그냥 '바위가 많네' 이 정도.


지루한 와중에 이를 달래줄 선상과일판매 실시.



찍지만 말고 좀 사주세요...



그러다 무슨 동굴에 들어갔는데,
태양님 영접.



하노이에서 하롱베이까지 버스로 편도 4시간 걸린 것으로 기억한다.
아니, 왕복이 4시간인가?
뭐, 관련해서는 인터넷 검색하면 잘 나와있을듯.
하노이로 돌아가는 관광버스 안에서 카리스마 베트男 드라이버 찍어봄.

아, 그러고보니, 버스에서 현지 가이드가 동행했는데
중간에 승객 대상으로 퀴즈잔치함.
맞추면 자기가 맥주 쏜다함.

가이드 : 하롱베이 뜻이 뭐게요?

물론 나도 몰랐지만 팜플릿에 있는 하롱베이 한자를 보고 유추해서

나 : 천 마리의 용이요!

라고 답했는데,

가이드 : 하늘에서 내려온 천 마리의 용입니다.

라면서 맥주 안 줌. 짜증.



중간에 정차한 휴게소(라고 쓰고 호구전용 상점가라 읽는다).



이곳에서도 격한 담금주를 판매함.



휴게소 나와서 버스가 다시 오길 기다리는데,
저렇게 멋드러지게 앉아있는 관광객 발견.

혼자 온 여성이셨는데 알고보니 중궈런.

다시 봐도 포즈가 참 좋다.

어쨌든 하롱베이 갔다오니 하루가 그냥 가버림.
개인적으로는 비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