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초밥에 그리 만족하지 못한 나는 같은 신텐쵸 상가에서 카라아게를 찾아 사먹고 호텔로 돌아왔다.
카라아게를 사먹었던 미츠세도리 혼포-.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배부른 배를 쓰다듬으며 잠을 청하니 어느 덧 저녁식사 때-
저녁으로는 일본식 튀김을 먹고 싶었다.
그래서 찾은 곳이 텐푸라 히라오(天ぷらひらお).
덴뿌라, 덴푸라라고도 흔히들 발음하곤 한다.
텐푸라 히라오는 후쿠오카에서 태어난 튀김전문점으로,
지금은 시내 각지에 6개의 점포가 운영되고 있다.
나는 텐진역에서 가까운 텐진점으로 향했다.
텐푸라 히라오 텐진점은 TOHO CINEMAS라는 영화관 건물 안에 있다.
단독 건물인 다른 지점들과는 다르게 빌딩 안쪽에 위치해있어서 잘 찾아야 한다.
입구 전경, 좌측에 티켓자판기가 있으니
일본어를 몰라도 주문이 용이하다.
밥과 국이 함께 나오는 정식메뉴 외에도 튀김을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하면 주방을 가운데 두고 다찌 형식으로 좌석이 네모지게 펼쳐져 있다.
한 켠에서는 조리사들이 튀김을 튀기고 있다.
주문한 것은 당시 780엔짜리 오코미 정식.
밥과 국, 짠지가 먼저 나오고, 조리하며 갓 튀긴 튀김을 뒤쪽 철제 튀김트레이에 올려준다.
요렇게...
나름 깔끔하게 비웠다만...
특별한 튀김일 것이라는 기대는 충족시키지 못했다.
갓 튀긴 것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외에 맛은 평범하다.
밥이 포함된 정식메뉴가 아닌,
튀김 단품을 주문하여 맥주에 곁들여 먹는 정도라면 추천.
역시 싹 다 비우는 군요
답글삭제저게 다 살입니다, 살!
삭제남기면 쓰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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