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점심·저녁식사를 하지 못한 나는 호텔 앞에서 야식을 먹기로 했다.
이전에 기술했듯이 호텔 앞에도 포장마차 야타이가 몇 군데 있어서 들어갈 곳을 찾기가 어렵지는 않았다.
선택한 곳은 호텔 근처 야타이 푠키치(屋台ぴょん吉).
구글맵에도 등록되어 있다.
돈코츠라멘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하지만 나는 라멘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우선 병맥주를 시키고,
안주를 골라본다.
여타 야타이와는 달리 매우 깔끔한 분위기다.
외관은 견고해보이지만 실내는 아늑한 분위기.
내가 고른 안주는 닭염통 꼬치와...
너무너무 맛있던 명란젓 계란말이(멘타이코 타마고, 明太子卵).
계란말이 속에 후쿠오카의 명물 명란젓을 넣은 것인데,
담백함과 짭짤함이 조화된 최고의 술안주였다.
지금까지도 이 맛을 잊지 못하여 가끔씩 비슷한 것을 파는 식당에서 먹어보지만 당시의 맛을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 같다.
강력추천.
기분 좋게 배가 부르니 편히 잘 수 있던 날.
明太子卵 오이시~
답글삭제정말 맛있어요~ 또 먹고 싶네요
삭제우앙 맛있겠당
답글삭제맛에 관해서는 진실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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